베트남에 증권시장이 지난 2000년 7월 20일 개장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하루 유동성이 52조동, 미화로는 23억달러를 넘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3일 베트남의 모든 거래소에서 거래된 거래액은 52조동에 달했고 그 중 베트남 증시를 대표하는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는 주식 15억주 이상이 거래되며 거래액은 총 43조2천억동(미화 19억달러)를 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베트남 정부의 △ '위드 코로나'로 정책 전환하며 △경제가 재개되고 △ FDI 유입이 늘고 있으며 △물류비용과 투입재료비용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 라고 평가했다.
앞서 유안타 증권은 '2021년 11월 주식시장 보고서'를 내고 "베트남증시가 여전히 중단기적으로 최고의 투자 채널"이라며 "베트남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도 증시로 유동성은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