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터널 안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로 5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수십명이 대피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터널 안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터널 안에 있던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십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0여 대와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불을 30여 분만에 껐으나, 터널 내부에 연기가 차 있어 현재까지 해당 구간의 서울 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터널을 진입하려던 차량을 회차시키는 등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