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들어 해외투자 규모 6.5억달러…전년비 35.1%↑ [KVINA]

입력 2021-11-03 14:32


베트남 통계총국(GSO)은 올들어 10월까지 해외에 투자한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투자 금액은 모두 6억5천만달러에 달했고, 기존의 18개 프로젝트에 추가로 4억3천만달러가 더 투입되며 전년 대비 2.6배로 규모가 커졌다. 신규 프로젝트도 대거 늘어 총 48개, 투자금 2억2천만달러가 투자됐다.

이 기간 베트남이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는 미국으로 3억530만달러, 이어 캄보디아 8,940만달러, 이스라엘 6,660만달러 그리고 라오스가 4,78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이 투자한 산업은 대부분 과학기술 분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고, 도소매업, 임농농림어업, 제조업·가공업 순으로 투자했다.

통계총국은 10월 20일 현재 베트남은 총 1,435개의 유효한 해외 투자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으며, 투자 자본은 약 219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