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단 2회 만에 쏟아진 미스터리 ‘떡밥’ 셋

입력 2021-11-03 10:00



‘크라임 퍼즐’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켰다.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이 지난달 29일 강렬하고 짜릿한 진실 추격 스릴러의 포문을 열었다.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의 충격적인 살인 자백,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 유희(고아성 분)의 추적. 엇갈린 연인의 숨 막히는 진실 게임은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진실의 조각을 맞출수록 새롭게 드러나는 비밀들은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한승민이 입소하자마자 발생한 사망 사건, 곳곳에 숨겨진 복선과 반전, 연인 유희와 얽힌 과거 살인사건, 그리고 유홍민(조덕현 분)과의 악연까지. 흩어진 진실의 조각들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이에 본격적인 진실 추격을 앞두고 美치도록 궁금한 ‘떡밥’들을 짚어봤다.

# 한승민이 교도소에 들어간 목적! 수감번호 ‘1669’, 그는 누구인가

한승민은 연인 유희의 아버지를 살해했다 자백하고 스스로 교도소에 들어갔다. 다-4동에 수감된 ‘1669’를 죽이겠다고 밝힌 한승민. 수감번호 ‘1669’는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다. 교도소 터줏대감인 이성수(우현 분)에 따르면 다-4동은 마치 그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었고, 그곳에 수감된 재소자들은 서로를 알고 있었다. ‘1669’에 깍듯한 태도를 보이는 교도소장 김관호(김뢰하 분)의 모습도 의혹을 더했다. 여기에 프라이빗 사교 클럽의 대표 박정하(송선미 분)와 유희의 삼촌 유홍수(이현걸 분)까지 그를 지키기 위해 한승민을 노리기 시작했다. 범죄심리학자로 명성을 떨치던 한승민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죽이고자 한 ‘1669’는 누구일지, ‘1669’를 엄호하는 이들은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이목이 쏠린다.

# ‘한승민은 왜?’ 의문투성이 행보, 그 빅 픽처에 숨겨진 이유

한승민의 목표는 밝혀졌다. 하지만 그가 ‘왜’ 1669를 노리고 있는지, ‘어떻게’ 자신의 목적을 이뤄낼지는 아직 미궁 속이다. 한승민의 교도소 입소와 동시에 발생한 다-4동 재소자 사망 사건은 미스터리를 더했다. 유희는 과거 한승민이 해결했던 사건과 유사한 수법에 그를 단번에 용의자로 지목했고, 증거들 역시 한승민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승민의 계획이라는 사실은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한승민은 ‘1669’를 죽이기 위해 어떤 퍼즐을 설계하고 있는 것일까. 한승민과 ‘1669’ 사이의 연결고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하, 김관호, 유홍수, 유철희(전진오 분) 패거리까지 한승민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 위험이 도사린 교도소에서 한승민은 ‘1669’에 다가설 수 있을지, 그의 빅픽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한승민과 유희가 얽힌 과거 살인사건의 진실! 현재와의 연결고리는

한승민과 유홍민, 그리고 연인 유희가 얽힌 과거 사건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 유희의 아버지이자 안림시 시장 유홍민을 살해했다는 자백은 모든 미스터리의 시작이다. 유희와의 관계를 산산이 조각내면서까지 한승민은 왜 유홍민을 살해했을까. 그 어느 것도 믿기 힘든 현실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세 사람의 인연은 과거 유현일(정동환 분) 사망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수연 행사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유희의 할아버지 유현일. 당시 한승민이 용의자로 지목한 건 유홍민이었다. 유홍민이 아버지 유현일의 살해를 사주했다는 한승민의 엔딩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승민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했던 유홍민을 죽인 이유는 무엇일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실에 시청자들 역시 추리력을 풀가동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승민이 지독하리만치 잔인한 크라임 퍼즐의 키 플레이어로 유희까지 설계한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3, 4회는 오는 5일 오전 8시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는 SKY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