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박형식, 조우진이 미스터리 감염병을 추적하기 위한 아슬한 공조를 펼친다.
오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이하 해피니스) 측은 3일 정이현(박형식 분)과 한태석(조우진 분)의 날 선 첫 만남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적 공포를 리얼하게 그려낼 배우들의 시너지는 ‘해피니스’를 더욱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정이현, 한태석의 흥미로운 만남이 담겨있다. 의문의 사건 현장에 출동한 정이현. 그가 마주한 건 피범벅이 된 용의자다. 여느 사건 현장과 다른 흔적들로 수상함을 감지하던 정이현 앞에 한태석이 나타난다. 서로가 만만치 않다는 걸 한눈에 간파한 두 사람은 호기심과 경계 어린 눈빛으로 신경전을 벌인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정이현과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한태석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공조 수사에 나선 정이현과 한태석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이들의 의기투합이 감염병 사태 해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한태석은 일련의 이상 증상에 대해 ‘뇌에 작용하는 바이러스 일종’이라고 설명했고, 정이현은 ‘환각제 부작용’을 의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절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어떤 연유에서 공조를 시작하게 된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정이현과 한태석은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처럼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신종 감염병이 불러온 혼란 속에서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공조를 이어나가는 이들의 활약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과연 평범한 일상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차원의 도시 스릴러를 완성한다. 오는 11월 5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