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29일 두 번째 타워 오픈 예정

입력 2021-11-02 18:0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드디어 올스위트 객실의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

롯데관광개발은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두 번째 타워를 오는 29일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 18일 개장 이후 1개 동만 운영해왔다.

이로써 지상 38층(높이 169m)에 연면적 30만 3737㎡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와 함께 이번 1600 객실의 완전 가동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국내 첫 도심 복합리조트로서 위용을 온전히 갖추게 됐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폴 콱 총지배인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 세계 1000여개의 하얏트 중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가장 큰 호텔이자 유일한 올스위트 콘셉트의 호텔”이라면서 “규모뿐만이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전망을 발판으로 제주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제주 바다와 한라산, 제주공항과 도심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는 전 객실은 전망만으로도 랜드마크다.

이외에 월드스타급 셰프 군단이 포진해 있는 14개의 레스토랑 중에서도 제주 최고층에 위치한 포차와 라운지 38 등은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대기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밤마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또 제주 최대 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는 인생 샷을 찍으려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배경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홈쇼핑에서 연이어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그동안 만실에 가까운 객실 가동률을 보여 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이번 두 번째 타워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1600 전 객실 가동에 맞춰 38층 포차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제주 딱새우와 푸른콩 된장국, 게우밥 등 제주식 한식 또는 서양식 세트 등 프리미엄 조식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을 비롯해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 성게 미역국 등 해장 세트를 내놓는 한식당 녹나무, 클럽 라운지인 그랜드 클럽에 이어 뷰맛집 포차까지 제주의 아침을 취향과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 5군데로 늘어나게 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얏트 클럽 라운지인 그랜드 클럽의 운영 시간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에서 셰프들의 즉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조식 뷔페, 애프터눈 티에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던 이브닝 칵테일을 밤 11시까지 운영해, 이용 시간을 5시간 반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이브닝 칵테일 시간에는 카나페, 스낵 등과 함께 샴페인, 와인, 칵테일을 무제한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홍콩 샹그릴라 그룹에서 72개의 중식당을 총괄했던 중식 총괄 셰프 빈센트 웡이 이끄는 차이나 하우스에서는 피라미드처럼 쌓아올린 금산 동파육, 전복소스를 곁들인 시금치 두부 조림 등 새로운 정통 중식 메뉴를 최근 출시했다.

이와 함께 1박당 5만원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는 ‘리조트 달러 패키지’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리조트 달러를 활용할 경우 드림타워 내 14개 식음업장 및 야외 풀데크, 한 컬렉션(HAN Collection) 등 부대시설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