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2% 넘었다...'2조 바이백' 진화나선 정부

입력 2021-11-02 14:02
수정 2021-11-02 15:11


정부가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 통해 "11월 미국의 FOMC에서 테이퍼링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고, 국채 가격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우려가 있다"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긴급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또 "국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한국은행과 적극적인 정책공조를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채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변동은 각각 34bp, 51bp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고 정부는 평가했다.

매입 종목은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상황을 감안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