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공요금 비현금결제 비중 대폭 확대 [KVINA]

입력 2021-11-02 14:15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도시지역 대부분의 공공서비스 비용 납부 시 최소 60% 이상의 시설에서 비현금 방식의 결제만 허용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찐 총리는 2025년까지 모든 정부 기관과 공공서비스 시설에서는 60% 이상 그리고 전자상거래에서 비현금 결제 방식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세부안과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도시지역 대부분의 공공서비스 기관에서 결제 방식부터 바꾸게 되며 점진적으로 비현금 결제를 채택하는 기관을 늘려 디지털 정부와 사회로 한 걸음 더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교육기관 대부분인 90~100%가 수업료 납부를 비현금 지불 방식으로 받는다. 의료시설 중 건강진단 및 치료시설 중 약 60%에 해당하는 곳에서는 비현금 지불 방법으로 진료비를 받으며, 연금·사회보험 혜택·실업 수당 수령 대상자 중 60%까지는 비현금으로 지급 받게 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한 전국의 450,000곳 이상의 영업점과 점포에 비현금 결제 방식을 유도해 기능을 갖추고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