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가상자산 과세 인프라, 과세 형평성 문제 지속"

입력 2021-11-01 16:17
노웅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TF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가상자산TF와 함께 가상자산 과세 현안 점검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와 금융투자 소득 분류의 필요성, 디지털자산 감독원 설립 등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책을 준비하기 위한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 4월 22조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의 일 평균 거래 금액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가입자는 지난달 890만 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노웅래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의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관련 규제와 함께 과세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과세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으로 인한 소득의 분류와 인프라 부족, 과세 형평성 등의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