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 BMSI 가 86.4로 전월보다 7.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이번달 종합 BMSI는 86.4로 전월(93.5) 대비 7.1p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글로벌 금리가 상승 추세로 이어지면서 11월 종합 BMSI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기간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으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65.0(전월 66.0)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전월에 이어 금리상승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0%(전월 50.0%)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5.0%p 하락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45.0%(전월 42.0%)로 전월대비 3.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63.0(전월 82.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째 5%대를 지속하면서 11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0.0%(전월 26.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4.0%p 상승하였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57.0%(전월 66.0%)로 전월대비 9.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83.0(전월 9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11월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1.0%(전월 27.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4.0%p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4.0%(전월 17.0%)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83.0(전월 109.0)으로 산업생산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됐다. 산업생산지수 보합에 77명, 산업생산지수 상승에 20명이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85.0(전월 97.0)로 소비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 보합에 65명,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 25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