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베트남 통계청(GSO)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4.93을 기록했다. 이는 9월(105.14)에 비해 0.21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포인트 상승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올해 남은 두 달 동안의 CPI는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수치를 낮췄던 요인이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리고 연말 수요와 겹치며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월 외식업은 코로나 방역 완화 조치로 공급이 풀리며 이에 쌀과 돼지고기 가격이 각각 0.25%, 9.38% 하락해 전월보다 1.28% 감소했다.
주택과 건축자재는 코로나19 방역 기간동안 당국의 서민 지원 대책의 하나인 주택임대료 인하 영향으로 0.26% 하락했다.
지난달 가장 높은 가격 인상 증가율을 보인 건 국제 거래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유류로 전월 대비 2.51% 증가했다.
통계총국은 올해 1~10월의 인플레이션은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