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 제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29일 '쿨 이재훈, 김선호 전 여친이 왜?'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재훈의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취재하던 중 2020년 11월 18일 자정 제주도의 한 유흥주점, 가라오케 형태의 술집의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서 이재훈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으나 '알로하' 등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담겨있다"며 "대신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음주가무에 여념이 없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여성이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라고 주장했다.
이씨에 따르면 당시 이재훈, A씨를 비롯해 지인 5~6명이 모였다고 한다. 다만 당시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시기로, 이들 모임은 정부의 방역지침 위반과는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씨는 "(이 영상은) 김선호씨의 전 여자친구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A씨가 최초 폭로할 때 아픔을 겪은 시기가 7~8월이라고 했는데,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가 혼인을 빙자하며 임신 중절 수술을 회유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김선호가 사과했고, A씨는 글을 내렸지만 후폭풍이 계속됐다. 이 가운데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카톡 대화 등을 공개하며 A의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