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로이터]
미국 코로나 백신 제조업체 화이자의 5~11세용 백신이 美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 어린이용 코로나 19백신'이 됐다.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화이자 · 바이오앤테크사의 5~11세 아동용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은 첫 아동용 백신이 됐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승인받은 아동용 백신은 30일부터 약국에서 시중 판매된다"며 "2천 8백만명의 미국내 어린이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중국, 쿠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몇몇 국가만이 어린이용 백신을 허가했다.
FDA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성인용 코로나 19 백신의 30㎍ 용량의 1/3인 10㎍ 용량으로 승인했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안전성 자문평가단은 다음주 회의를 통해 백신사용방법 권고안을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정부는 지난 5월부터 12~17세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지난 해 12월 미국내 최초로 16세이상 대상 코로나 19백신으로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 이후 지난 8월 미국에서 전면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