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심리 '발동'…1%대 하락 마감

입력 2021-10-29 15:59


코스피 3,000선이 보름 만에 다시 무너졌다. 코스닥은 '천스닥'을 내어주며 장을 마쳤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7포인트(1.29%) 떨어진 2,970.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0월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되찾은 '삼천피'를 보름 만에 다시 내어주게 됐다.

이날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009억원, 기관이 4,7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1조 2,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3.29%), NAVER(-1.45%), LG화학(-1.65%),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전자우(-2.14%), 삼성SDI(-1.61%), 현대차(-0.95%), 기아(-1.0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80포인트(0.78%) 떨어진 992.3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27억원, 개인이 11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49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0.09%) 떨어진 1,168.6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