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김포공항 국제선 특허사업자 최종 후보자로 롯데면세점이 선정된 것.
롯데면세점 홍보팀은 오늘(28일) 김포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결과를 공지하며 이 같이 알렸다.
해당 매장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권 DF1 구역으로 향수와 화장품 등의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26일 마감된 최종 입찰에는 롯데 외에도 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빅3'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공항의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해외여행 재개 시 본격적인 영업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 2016년 5월 현재 구역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롯데면세점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장 10년간 추가 영업이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관세청 심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