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주, 수주 호황 기대에 '들썩'…이틀째 강세

입력 2021-10-28 09:32
수정 2021-10-28 09:33


수주 호황 기대감에 조선 관련 업종 주가가 연일 강세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1천원(3.94%) 오른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미포조선(1.32%), 현대중공업(0.88%), 삼성중공업(0.47%) 등과 더불어 선박 부품을 생산하는 STX엔진(0.83%). HSD엔진(2.42%), 세진중공업(1.36%) 등도 강세다.

지난 26일 발표된 국내 조선업계가 상반기 수주금액에서 1위, 수주 량 기준 2위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수주 호황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NG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LNG 수입량은 9월에도 전년동기대비 17.8%나 늘었다"며 "9월 이후 국내 조선소의 LNG선 수주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상 재해와 위드 코로나로 인한 화석연료 수요 증가로 에너지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에는 LNG, 내년에는 탱커선 발주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