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대해 가격 상승 효과에 따른 실적 확대로 배당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진우, 김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가격 상승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돼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상회한다"며 "차가 너무 잘 팔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자본정책과 주주환원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당 배당 액 컨센서스는 1,143원에 불과한데, 이는 배당 성향이 9.2%에 그친다 것"이라며 "회사는 이미 25~30%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수차례 언급해 주주 환원 기대감이 현실화되면서 주가는 실적 이외에도 추가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또 "4분기에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며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3만5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