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2.26% 급등한 1423.02p를 기록하며 마쳤는데, 30포인트 이상(31.39p) 상승하며 최근의 가장 최고점을 기록했던 7월 2일의 1,420.27를 넘어섰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베트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숨에 1,400선을 돌파한 VN지수는 지난 2주 간의 횡보 행진도 마감했다. 현금은 장으로 몰려 들었고 시장은 뜨거웠다"고 평가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35% 유동성이 폭증하며, 지난 5주 만에 최고치인 30조동(VND)을 넘긴 35조2000만동, 미화로는 약 15억4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를 모두 합해 604개 종목이 상승을, 25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30개 종목 모두가 오르며 2.28%(33.84p) 상승으로 지수를 1,516.46p로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65% 오른 404.37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78% 상승한 102.67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25개 업종에서 고무관련 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상승을 기록했는데, 은행업 1.84%, 증권업 3.17%, 보험업 0.16%, 건설·부동산업 2.74%, 정보통신업 1.27%, 도매업 1.68%, 소매업 3.02%, 기계류 0.58%, 물류업 0.92%, 보건·의료업 0.14%, F&B업 2.42%, 채굴·석유업 3.26%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조230동 순매수 하며 전날까지 순매도세를 7거래일 연속으로 끊어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페트로베트남발전(GAS)이 9.64%의 기록적인 상승으로 VN지수를 4.08% 상승을 견인했고, 빈그룹(VIC) 3.04%, 빈홈즈(VHM) 2.92%, 마산그룹(MSN) 5.16%, 비엣콤뱅크(VCB) 2.23% 및 호아팟그룹(HPG)2.84% 상승하며, 다같이 VN지수 12포인트 이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