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불안 해소하나…2곳 첫 해썹 인증

입력 2021-10-27 16:1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추김치를 한국에 판매하는 중국 제조업소 2곳을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했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입 배추김치에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이 의무 적용됨에 따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기준 배추김치 수입량이 1만t 이상인 제조업소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하이아오테'와 '리니아진' 등 2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곳은 일부 항목이 미비해 보완을 통보했으며, 개선 사항을 확인한 이후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인증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도 연 1회 이상 조사·평가해 안전관리인증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