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코엑스점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프로젝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코엑스점은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돌아온 관람객이 더 업그레이드 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레이저 프로젝터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도입한 레이저 프로젝터는 세계 영화 시장을 선도하는 크리스티의 독자 기술 '크리스티 리얼 레이저(Christie Real|Laser)가 적용된 'RGB 퓨어 레이저 프로젝터(RGB PURE laser projector)'다.
기존 프로젝터 보다 색 표현력이 30% 이상 향상되고 최대 3배 높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 또 향상된 FPS(Frame Per Second)에 RGB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스크린 쉐이커(Screen Shaker)를 추가 장착해 4K 고화질 영화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레이저 프로젝터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더 부티크 프라이빗, 스크린A/B 등 일부 상영관을 제외한 전 상영관에 도입됐다. 해당 상영관의 스크린도 모두 최신형 스크린으로 교체해 레이저 프로젝터의 고화질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써 코엑스점을 찾는 관객들은 11월 이후 연달아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 '매트릭스:리저렉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의 화려한 액션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속 영화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 주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인 시도로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