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 상장때 1만달러 투자했다면?..."당신은 백만장자"

입력 2021-10-26 21:17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갖가지 기록이 양산되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하루 만에 재산이 약 42조원 불어났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45조 수준이니까 글로벌 톱10 자동차 메이커 하나를 확보한 셈이다.

26일 미국의 투자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2010년 6월 상장한 테슬라의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했을 경우 S&P500지수에 편입된 다른 어떤 종목에 비해 엄청난 투자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장에서 사상 최고가 1,023달러를 기록했으니까 투자수익률은 2만1,323%에 달한다. 이는 S&P500지수에 편입된 대형주 뿐만 아니라 S&P400지수에 편입된 중형주, S&P600지수에 편입된 소형주를 포함시켜도 독보적인 1위이다.

만약 10년 전에 1만 달러를 테슬라에 투자했다면, 현재 그 돈은 180만달러(약 21억원)로 불어났다. 연평균 수익률로 환산하면 68%에 달한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72% 상승했고 똑같이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는 3만7,115달러에 불과하다.

자동차 판매댓수 세계 1위 도요타의 시가총액에 3배에 달하고 GM과 포드와는 비교 자체가 어색할 정도다.

테슬라는 이제 수익성 면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당시부터 순이익 기준으로 매년 손실을 입던 테슬라는 비로소 작년에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는 2020년보다 170% 증가한 조정 기준으로 6.1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에만 140%나 상승한 테슬라의 주가는 이미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뛰어넘었다. 당분간 테슬라의 승승장구가 점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