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 펀드매니저 블랙록(Black Rock)의 자문을 받아 향후 10년간 '국가인프라펀드(NIF)'를 조성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기금의 규모는 최대 2천억리알, 미화로는 약 533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로, 석유 수익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와 블랙록이 계획하는 '국가인프라기금'은 물, 교통, 에너지, 그리고 건강 등의 분야로 자금을 투자할 것이며, 기존의 국가발전기금(NDF)의 발전기금 중 하나로 합쳐질 계획이다.
NDF는 국가기관의 여러 부처와 기관 사이에 흩어져 있던 여러 경제발전기금을 감독하고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 만들어진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