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가 약 2천억 원의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금의 상당액은 1천억 달러가량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페토는 세계 2억 4천만 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지만 중국 이용자 비율이 해외 이용자의 70%를 차지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한계를 지적받아왔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페토는 기존 중국 위주였던 사업을 일본은 물론 북미,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