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 펜타브리드 지분 투자…'버추얼 인플루언서' 진출

입력 2021-10-21 11:11


엔피가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업을 추진한다.

엔피는 디지털마케팅 기업 펜타브리드의 51억원 규모의 지분 50.5%(142만 8,280주)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엔피는 이번에 투자하는 펜타브리드를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엔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엔피가 보유하고 있는 XR STAGE와 XR 기술력 및 기획력을 바탕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배경이 되는 가상공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펜타브리드와 이후 추가로 진행하는 M&A를 통해 확보한 영상 제작 업체가 함께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해 현재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인플루언서 시장뿐 아니라 쇼비즈니스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엔피 관계자는 "펜타브리드의 소셜미디어 및 디지털 브랜딩 역량을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정신을 제작하는 부분에 활용할 계획이며, 추가 M&A를 진행할 영상 제작 업체의 역량을 활용해 외형 제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엔피 주가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엔피는 전 거래일보다 670원(7.18%)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