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18세 이상 얀센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교차접종도 허용

입력 2021-10-21 07:08
수정 2021-10-21 08:00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존슨 계열 얀센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각각 승인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FDA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65세 이상이거나 고령층과 중증 위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18세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18세 이상 접종자 모두에게 2차 접종이 허용된다.

미국에서 얀센을 접종받은 사람은 약 1,500만 명, 모더나 접종자 수는 6,900만 명 수준이다.

FDA는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6개월 내로, 얀센 백신은 2개월 내로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여기에 FDA는 기존 접종했던 백신과 다른 제조사 백신을 추가 접종 받는 이른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앞서 미 국립보건원(NIH)은 FDA 백신 자문위원회에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을 경우 항체가 최대 76배까지 형성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