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농산품 수출 지연...통관 지연 및 항만 혼잡 [코참데일리]

입력 2021-10-20 14:09
ㅣ베트남산 농산품 수출 지연...통관 지연 및 항만 혼잡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산 농산품 수출이 통관 지연 및 항만 혼잡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산 농산품은 미국으로 운송되는 데 3주가 소요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용한 노동력이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보관상태로 있는 3주가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농산품 경우, 운송되어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기존 4~5일 소요되었지만 현재는 7~8일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관 지연은 수출되는 농산품의 가격과 품질에 영향을 주며 길어진 운송시간으로 인해 수입된 물품이 상하게 되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다.

해운사들의 예약 취소율 증가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남부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운사들이 베트남행 운항을 감축하면서 선박의 공급이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의 운송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운송비 상승 역시 문제로 미국 항구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트럭의 운송비는 전년대비 7배 인상했다.

한편, 올해 1~8월 누적 베트남 농림수산업 총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321억 달러로 추산된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