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에 이어서 유럽에서도 암호화폐 ETP 상품이 출시된다.
PR뉴스 와이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벨러의 상장지수상품(ETP) 라인업인 비트코인제로(BitcoinZero)와 이더리움제로(EthereumZero)가 현지시간 19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서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ETP도 상장될 예정이다.
ETP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채권(ETN) 등 특정지수 나 섹터를 추종하는 상품을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한 상품을 통칭한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는 독일 7개 지역 증권 거래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벨러는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비트코인 ETP를 처음 출시했고 이어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폴카닷 ETP 상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또한 블랙록 임원 출신을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 바 있다.
ETP 상품이 출시되면 기관과 개인은 은행이나 브로커를 통해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해당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앞서 벨로의 비트코인제로와 이더리움제로 ETP 상품은 슈투트가르트 거래소 산하의 노르딕 성장 마켓 거래소에 먼저 상장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