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미터 밖에서도 또렷"...'만능 스크린' 등장

입력 2021-10-19 10:27
수정 2021-10-19 10:32


LG전자는 19일 카메라, 마이크,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내장한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One:Quick)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대면 흐름에 맞춰 회사 또는 집 안에서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집약한 다목적 스크린이다.

4K(3천840x2천160) UHD(초고화질) 해상도 스크린에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을 탑재했다.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 OS(webOS)를 기반으로 구동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사물인터넷(IoT)이 내장돼 윈도우 기반 PC에 익숙한 소비자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CD 셀(Cell)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인셀 터치 방식의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터치감과 반응 속도가 뛰어나다.

기본 탑재된 자체 화상 솔루션 '원퀵 리모트 미팅' 뿐만 아니라 줌, 웹엑스, 팀스, 스카이프, 구글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라인업은 55형 크기의 '원퀵 프로'와 43형 크기의 일반형 모델 '원퀵' 두 가지가 있다.

대각선 길이 약 140㎝인 원퀵 프로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화상 회의 수요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발화자(말하는 사람) 지향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최대 6m 거리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깨끗하게 전달한다. 카메라는 4K 해상도에 120도 광각을 지원해 선명한 화질로 한 화면에 더 많은 참석자를 보여주고 최대 4배의 디지털 줌도 가능하다.

회의 도중 메모나 녹음한 자료는 이메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일반형 원킥은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등 중소형 사무공간과 집무실, 병원 진료실, 가정 등에서 원격진료,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필요한 용도에 맞춰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고객이 원하는 설치 형태에 따라 이동식 스탠드, 데스크형 스탠드, 벽걸이 부품 등을 구매해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