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약 700일만에 운항 재개한다.
19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재취항할 예정이다. 인천~괌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20분 괌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착편은 괌에서 오전 1시 35분 출발해 오전 5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괌 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이 추진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앞서 2020년 3월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후에는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