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크 큐반 "암호화폐 시장 무너져도 비트코인 살아남아"

입력 2021-10-19 09:39
수정 2021-10-19 10:26


사업 오디션 ‘샤크 탱크’의 스타이자 NBA팀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소유주인 마크 큐반이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가치 저장 능력이 높다며 비트코인을 높게 평가했다.

마크 큐반은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 화폐보다 가치 저장 능력이 뛰어나다”며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저장소”라고 1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언급했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큐반의 주장이 비트코인의 알고리즘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할수록 가치가 상승한다. 이 점을 금과 비교하여 큐반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 저장소'라고 평가했다.

큐반은 강세를 보이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향후 이더리움도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가치를 유지하고 키워나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큐반은 비트코인이 금융시장의 해결책도 아니고, 헤지수단도 아니라고 일축했다.

CNBC는 이날 마크 큐반의 낙관론과 달리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암호 화폐를 위험하고 변동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덧붙이며 투자자들에게 현명하게 투자하기를 강조했다.

(사진=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