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쉐어스가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예정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시킬 것이라는 소식에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가운데,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CNBC는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1.5%가량 오른 6만1천 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며, 코인메트릭스의 자료를 인용해 2% 이상 오른 62,041.84달러까지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 4천 달러대에 근접하다.
이에 낙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창립자 겸 애널리스트도 "ETF 거래 승인 이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16만 8천 달러까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의 시세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재확인했다.
톰 리는 접근성이 비트코인 호황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되면 가상자산용 별도의 계좌 및 '코인월렛'을 만드는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증권 계좌를 통한 거래가 가능해 투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어서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이들의 수가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30분 기준 현재 24시간 전보다 1.18% 오른 6만172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