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다소 줄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22명보다 25명 적고, 일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1일의 1천71명에 비해서는 174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69명(74.6%), 비수도권이 228명(25.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24명, 서울 254명, 인천 91명, 경북 42명, 충북 39명, 부산 38명, 대구 33명, 경남·충남 각 18명, 전북 9명, 강원 7명, 대전·제주 각 5명, 전남 4명, 광주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8명 늘어 최종 1천5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4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46명→1천583명→1천939명→1천683명(당초 1천68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618명→1천420명→1천50명으로, 일평균 약 1천520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1천503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