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는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5일 한국컴패션에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기부했다.
이번 애터미의 기부금 컴패션 70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컴패션은 한 어린이가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로, 한국컴패션은 12만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삶은 더욱 열악해 졌고 미래는 불투명해졌다”며 “어려운 시기에 애터미의 기부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가장 빛나는 희망을 건넸다”고 말했다.
애터미와 한국컴패션은 이번 기부금을 ‘아이티 지진피해를 돕는 긴급양육 보완 사업’, ‘코로나19 긴급양육 보완 사업’, ‘아시아 지역 청소년 양육 개발 프로그램’, ‘후원자를 기다리는 어린이 돕기’ ‘그로잉252 사역 후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사랑의 열매에 생소맘 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써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어린이가 구김살없이 성장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전 세계 1,600만 애터미 회원의 열정이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