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베트남의 근로자 고용률이 지난 10년 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통계총국 자료 따르면 3분기 노동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15세 이상 노동인구는 전국에서 모두 4,910만명으로 2분기 대비 200만명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220만명 감소했다.
3분기 근로자 고용률은 전분기 대비 2.9%, 전년동기 대비 3.9% 하락한 65.6%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고용률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동남부 지역으로 전분기 대비 7.9% 감소한 62.8%로 보고됐고, 다음으로 메콩강 삼각주가 5.4% 감소한 65.4%를 기록했다.
또한 통계총국은 "지난 3분기에 15세 이상 인구 2820만명 중 14.5% 이상이 실직, 휴직, 교대 근무 교대, 근로 시간 단축, 소득 감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의 심각한 경제적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0.7% 증가된 수치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연령대는 25세에서 54세 사이로, 전체 근로자들의 73.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