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10월 22~24일 ‘을지아트페어’ 개최

입력 2021-10-14 14:00



(재)중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을지트윈타워 지하 1층에서 <을지아트페어>를 개최한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인 <을지아트페어>는 시각예술 창작품을 균일가 10만원에 판매해 대중에게 미술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술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미술작품 구매 경험확산’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참여해 첫 회에 129명에서 올해는 650명으로 늘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작품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판매가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을지아트페어>는 MZ세대의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한국 아트마켓이 성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10만원 균일가를 고수하고 있다. 작품 구매 경험이 없는 MZ세대 영 컬렉터들의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10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작가의 정보 없이 진열된 수많은 전시작 속 좋은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다.

아트페어의 작품들은 매해 80%이상 팔리며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작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 아트페어 첫 날인 10월 22일 오후 7시에 전시에 참여한 작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의미 있는 작품 활동 및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작가 5인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을 진행하고, 10월 23일 오후 4시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수상자와 심사위원, 기획자 대담이 이어져 비교적 활동 기회가 많이 없었던 신진작가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을지아트페어>는 10월 22일 오후 6시~오후 9시, 10월 23일, 10월 24일은 오후 1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동시 입장 인원은 56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