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을 미식으로"…하림, 'The미식 장인라면' 출시

입력 2021-10-14 16:18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라면시장에 진출한다.

하림은 20시간 우려낸 진짜 국물로 만든 'The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면을 시작으로 인스턴트식품으로 저평가된 가공식품을 미식가가 먹는 요리 수준으로 끌어올려 진정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The미식 장인라면'은 20시간 동안 직접 끓인 국물의 맛을 간편식인 라면에서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오랜 시간 끓인 육수에 분말이 아닌 국물을 그대로 농축한 액상스프를 채택했다.

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사골과 육류, 버섯에 더해 마늘과 양파 등 양념채소를 함께 우려내면 감칠맛을 더하는 성분이 강화된다"며 "맛을 인위적으로 증폭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트륨의 양을 기존 라면(1,650mg~1,880mg) 보다 훨씬 적은 1,430mg까지 줄여 국물까지 걱정 없이 개운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라면이 MSG와 정제염에서 기인하는 과도한 나트륨 함량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이다.

면 역시 직접 만든 육수로 반죽해 풍미와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자평이다. 제트노즐 공법 건조를 채택한 건면으로 쫄깃하고 잘 불지 않는 면의 식감을 구현했다. 제트노즐 공법은 짧은 시간에 평균 130℃의 강한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한 후, 저온으로 서서히 말려 면발 안에 수많은 미세공기층을 형성시키는 방식이다. 면발이 탄력 있고 쫄깃해지며, 국물도 잘 스며들게 하는 제면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림 관계자는 "앞으로 'The미식 장인라면'뿐 아니라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미식 장인라면'은 봉지면 2종(얼큰한맛, 담백한맛)으로 출시되며, 편의점과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이정재가 광고 모델로 나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