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워너비 남친 캐릭터로 시청자 매료…드라마-예능 오가는 열일행보

입력 2021-10-13 19:10



배우 박기웅이 워너비 남친으로 급부상 중이다.

박기웅이 출연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유 레이즈 미 업’(이하 유미업)이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박기웅 표 완벽남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매료되고 있다.

박기웅은 극중 재력과 외모, 성격까지 모두 다 갖춘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루다(안희연 분)의 완벽한 남자친구인 도지혁 역을 맡아 등장부터 수려한 외모와 남성미 넘치는 중저음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 율을 자랑했다.

박기웅은 드라마 초반 자신감에 도취된 뻔뻔하지만 어딘가 귀여운 모습부터 과거 긴 인내의 시간 끝에 사랑을 쟁취한 순애보의 모습, 그리고 돌아선 연인의 마음을 붙잡고자 자존심보다 진심을 솔직하게 꺼내 놓을 줄 아는 성숙한 모습까지 도지혁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박기웅은 그 간 탄탄히 쌓아 올린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도지혁’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자칫 뻔할 수 도 있는 삼각관계에 쫄깃한 텐션을 선사하며 ‘유미업’ 인기 견인에 힘을 더했다.

박기웅은 현재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 드라마 ‘연모’에 특별 출연을 알리며 2년만의 사극 나들이를 예고하는가 하면, tvN 신규예능 ‘해치지않아’ 통해 지난 2018년 SBS ‘리턴’에서 함께 빌런으로 호흡했던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과 재회하는 등 다방면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