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19명보다 45명 많고, 일주일 전 수요일(10월 6일)의 1천561명에 비해서는 197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68명(78.3%), 비수도권이 296명(21.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2명, 인천 130명, 부산 47명, 충북 43명, 대구 41명, 경북 40명, 충남 35명, 경남 33명, 강원 17명, 제주 9명, 광주 8명, 전남·전북 각 7명, 울산·대전 각 4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천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65명 늘어 최종 1천58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4일에는 100일째가 된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4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두 차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745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