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장뇌축 기반 치매 치료물질·예측 조기진단키트 개발 나서

입력 2021-10-13 09:40
수정 2021-10-13 09:40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오믹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관련 치료 물질·예측진단기기 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지난 1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지놈과 ‘장뇌축 관련 질환 치료물질 개발 및 예측진단기기 개발’ 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엔 이민섭 EDGC 대표,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병원장, 조서애 이지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미생물 코호트 구축을 통해 뇌질환 치료물질, 조기 진단 시스템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뇌질환 치료물질 개발을 위해 우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 분석 기반의 뇌질환 관련 균주·물질 분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치료 물질 개발로 확장 진행한다.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 시스템 개발에는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중 오믹스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 마커발굴, AI 조기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진단플랫폼 경량화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 한다.

이민섭 EDGC 대표는 "2019년 보건복지부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조기진단키트 개발 국가과제 수행으로 기술 노하우를 갖췄다"며 "뇌노화를 지연시키는 유전체 정밀의료 실현은 노인 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