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071명 확진…전날보다 22명 줄어

입력 2021-10-11 18:31
수정 2021-10-11 18:47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93명보다 22명 적고, 일주일 전 월요일(10월 4일)의 1천167명에 비해서는 96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81명(72.9%), 비수도권이 290명(27.1%)이다. 서울 395명, 경기 308명, 인천 78명, 충북 63명, 대구 50명, 충남 28명, 경북 24명, 부산 24명, 강원 23명, 대전 21명, 경남 17명, 전북 12명, 전남 8명, 울산 8명, 제주 7명, 광주 5명 등이다.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200명대, 많으면 1천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04명 늘어 최종 1천297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2일에는 98일째가 된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74명→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차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838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