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백신접종 예약 47.3%…임신부는 1,702명

입력 2021-10-11 14:39
수정 2021-10-11 14:57


16∼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50%에 육박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 89만8,744명 중 42만4,890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이 47.3%로 집계됐다.

16∼17세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고, 오는 29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예약을 마친 16∼17세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한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건강한 사람은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신부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총 1,702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전날 하루에 참여한 임신부는 196명으로 예약 첫날인 8일 944명, 9일 562명에 이어 예약 인원은 줄었다.

추진단은 개인별 임신 상태의 유동성에 따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워 임신부에 대한 예약대상자 및 예약률은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접종은 18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의 경우 지난 5일 이후 총 3만8,946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