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에 나선다.
한화그룹((주)한화, 한화임팩트)은 11일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한화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