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선, 10일부터 19개 노선 운항 재개 [KVINA]

입력 2021-10-10 09:41


베트남 교통부는 10일부터 전국 19개 노선, 하루 38회 왕복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당초 코로나로 인해 공항 개장을 반대했던 하노이시와 하이퐁 노선을 포함한 전국의 19개 노선에 대해 1차 단계로 10일 간 운행한다

교통부는 "국내 노선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모든 승객은 WHO의 권고에 맞는 백신 접종 완료(백신에 따라 1차례 또는 2차례 접종 완료) 증명해야 한다"고 전하며 "또는 코로나 완치자 중 최근 6개월 이내 회복됐다는 증명서를 지참할 것, 그리고 탑승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음성 확인증도 확인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객기를 이용하려는 승객 모두는 의료 신고서를 작성하고 전염병 예방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만일 기침, 발열, 근육통, 인후통, 숨가쁨 등 호흡에 문제가 있는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탑승하지 말 것"고 권고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국내선을 이용해 도착하는 목적지에 따라 최소 7일 격리 등의 규정이 있을 수 있다"며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 전 목적지의 코로나 방역 기준에 대해 먼저 정보를 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선 운항은 하노이-호찌민 노선에 대해 하루 왕복 2편만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