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미국 증시 마감 특징주

입력 2021-10-08 08:05
수정 2021-10-08 08:05
10월 8일 미국 증시 마감 특징주





[3대 지수 상승,하락 종목 수]

먼저 미국 3대 지수 상승 하락 종목 수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30개 종목 중 오늘장 다우지수에서는 26개 종목이 상승, 4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 S&P500에서 상승한 종목수가 더 많았습니다. 상승한 종목은 398개, 하락 종목은 106개로, 전체 S&P500지수는 초록불을 켰습니다. 나스닥에서는 보합 210개 종목을 제외하고, 3248개 종목이 상승, 1293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전체 나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섹터]

오늘 장에서는 유틸리티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틸리주는 0.53% 떨어졌고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개별 특징주]

먼저 트위터입니다. 트위터가 보유 중이던 앱 광고수익화 네트워크 플랫폼인 모펍을 10억달러 규모에 매각했습니다. 마케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앱러빈이 모펍을 인수하게 됐는데요. 모펍은 가장 고수익의 광고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시간 경매 역할의 플랫폼인데, 아무래도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바꾸면서 디지털 광고주들의 앱 기록 추적을 막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위한 핵심 제품에 투자하겠다며 2023년 매출을 현재의 두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장 4%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페이스북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재차 내놓았고, 골드만삭스도 페이스북에 대해 재차 매수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의 플랫폼 이노베이션을 높게 평가하며 장기성장률을 눈여겨 본다고 밝혔는데요. 일년 안에 주가가 45%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장 페이스북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1.32%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입니다. 청바지 의류업체로 잘 알려져있죠. 리바이스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8% 넘게 오른 모습입니다. 매출과 주당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1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주당 순익은 0.4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디즈니 소식입니다. CNBC는 디즈니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 종목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만큼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월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건데요. JP모건은 디즈니에 대한 목표가를 230달러로 올리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늘 장 디즈니는 1%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코스트코입니다. 공급체인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의 9월 매출이 190억5천만 달러로, 14% 오르면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15% 상승한 수준입니다. 오늘 장 코스트코는 0.79%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다음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 의료용 대마초 업체인 틸레이의 분기 주당순익이 0.8달러로 월가 예상치와 맞아떨어지면서 오늘장 2%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올해 연말 전까지 화상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하자,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바이두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월가IB 투자의견]

이어서 월가IB들이 투자의견을 제시한 5개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알파벳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디지털 광고 성장에 있어 알파벳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전통적 이커머스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의 사이를 오가며 스냅이나 트위터 등의 타플랫폼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잘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애플입니다. 번스타인은 애플의 수익률이 시장예상치와 맞아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다른 FAANG주들과 비교했을 때 애플의 밸류애이션이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난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장 애플은 1%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니오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어서 넷플릭습니다. JP모건이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재차 내놓았습니다. 최근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주가 흐름이 긍정즉으로 나타났다며 계절성이나 APAC에서의 잠재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아마존입니다. 쿠웬은 아마존의 수익률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평가를 재차 내놓았습니다. 목표가는 4400달러에서 4300달러로 하향하긴 했으나, 지난해 주가가 74% 상승한 것에 이어 올해도 연초대비 3% 상승하고 있으며 이번 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강력한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너럴모터습니다. 웰스파고는 제너럴 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내놓았습니다. 수요일에 있었던 투자자의 날 행사의 영향으로, 제너럴 모터스의 장기전략과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가능성을 눈여겨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제유가]

WTI 가격은 오늘 장에서는 1.85% 오른 7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도 1.74% 상승하면서 82달러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오늘 장은 금가격은 어제와 비슷한 흐름 보였습니다. 0.32% 하락한 175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