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 본격 가동…"전기차 30만대 분량"

입력 2021-10-07 16:19
실롱스크주 제 1공장, 21개월간 공사 마치고 4분기 상업 가동 시작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는 지난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6일, 유럽 첫 생산 거점인 폴란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완공된 SKIET의 폴란드 제 1공장은 약 21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기계적 준공에 이어 8월 테스트 가동에 들어가 4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SKIET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SKIET가 최초로 연산 3.4억㎡ 규모로 분리막 생산 기지를 현지에 확보한 것"이라면서 "이는 전기차 30만대 이상 탑재 가능한 물량으로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된다"고 말했다.

피에호비악 폴란드 기술개발부 차관은 "SKIET의 폴란드 분리막 생산공장을 준공하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 4공장까지 완공되면 SKIET의 폴란드 공장은 SK 그룹내 최대 분리막 공장으로 약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것"라고 말했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분리막을 SKIET가 최초로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유럽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