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쿡사람' MC 유세윤이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몸에 소금을 뿌린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쿡사람' 2회에서는 '공포'를 주제로 외국인 출연자들이 각자 소재를 선정해 촬영한 브이로그를 공개한다.
마테(브라질 출신)는 절친 미샤와 함께 한밤에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가를 찾는다. 두 사람은 장소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살 떨리는 공포를 느낀다.
이어 MC 유세윤, 장동민과 외국인 출연자들은 각 나라의 귀신이 나오는 유명한 장소와 미신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유세윤은 "한국인들은 무서운 이야기나 듣거나 불길한 기운이 있을 것 같으면 소금을 뿌려 액운을 막는 문화가 있다"며 미신을 설명한다.
이어 유세윤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 장례식장을 다녀오면 다른 곳에 들렀다가 귀가해야 한다는 미신이 있다"며 "장례식을 다녀온 후 곧바로 집에 온 적이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금을 꺼내서 스스로 뿌린 적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스스로 소금을 뿌리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뿌려줘야 한다"고 거들자 유세윤은 "망했다. 그래서 아들이 말을 안 듣는구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한쿡사람'은 한국 거주 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출연해 한국의 매력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우승자를 가리는 케이로그(K-Log) 토크쇼다. 브이로그 외에도 한국에서 생활하며 겪은 경험, 한국과 자국의 공통점 및 차이점 등을 이야기한다.
음식을 주제로 한 첫방송에서는 한국인도 잘 알지 못하거나 미처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방송 후에는 '매운 돈가스를 먹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대단하다'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단골 음식점을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쿡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 유세윤, 장동민이 데뷔 17년 만에 공동 MC를 맡아 외국인 출연자들과 함께 웃음을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되며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E채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 새 소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