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7 년만에 MPV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현지시간 6일 BMW는 연초부터 예고했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액티브 투어러는 BMW가 2014년 브랜드 최초로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만든 소형 SUV로 출시 이후 약 42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BMW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재설계한 FAAR 플랫폼을 바탕으로 L자형 주간주행등과 크기를 키운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크기는 1세대에 비해 커졌다.
전장 4,418mm (+32mm), 너비 1,848mm (+24mm), 전고 1,597mm (+21mm)가 모두 늘어났고, 휠 베이스는 2,670mm로 1세대 모델과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가솔린,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3가지로 출시되고,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새 버전이 처음으로 적용된 BMW 모델이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 변경됐다. 특히 향후 출시될 BMW 모델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는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 개발된 좌석까지 적용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성과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내년 봄부터 2세대 액티브 투어러가 인도될 예정이며, 기본 가격은 약 4,900만원 안팎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여 1세대에 비해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사진=BMW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