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이르면 20일부터 국내선 증편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 공항이 있는 20개 성(省)과 시(市)에 '단계적으로 국내선 운항 재개에 대한 의견'을 구했는데 5일까지 답변을 보내온 곳 중 호찌민시를 포함한 5개 성(省)만 국내선 운항에 동의했다.
답변을 보내온 하노이시와 하이퐁 그리고 중부 고원의 지아라이성(省)은 "아직 공항 개방은 시기상조"라며 "국내선 재개 시기를 연기하자"는 의견을 보냈다.
호찌민시는 반대 의견을 제시한 하노이 공항측에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간 긴급한 여행 수요 해소를 위해 호찌민-하노이 노선에 대한 운항을 증편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AAV는 전국의 20개 지역 공항에 국내선 운항 재개 의견을 물으며 전국 노선 하루 385편을 제안했다.
지역의 공항들이 동의할 경우 이르면 20일부터 이들 지역간의 노선은 증편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