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보다 400만원 비싸다"…르노삼성, 2022년형 SM6 출시

입력 2021-10-05 10:42
차 안에서 주유 결제·편의점 제품 주문·픽업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추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6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022년형 SM6는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돼 지난해 7월 출시됐던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2022년 SM6에는 더욱 강화된 이지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내비게이션 지도와 경로를 10.25인치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기능과 야간 주행 시 전방 상황에 따라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절해 SM6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주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SM6는 TCe 260 및 TCe 300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2.0 LPe LPG 액상분사 엔진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TCe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260Nm)이다.

복합 연비는 13.6km/L이다.

TCe 300은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0.6kg·m(300Nm)이고, 2.0 LPe는 140마력, 19.7kg.m토크이다.

2022년형 SM6의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으로 TCe 260 SE 트림 2,386만 원, LE 트림 2,739만 원, RE 트림 2,975만 원이다.

TCe 300 프리미에르 3,387만 원, LPe SE Plus 트림 2,513만 원, LE 트림 2,719만 원이다.

참고로 현대차에서 최근 출시한 경형SUV 캐스퍼 1.0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 모델 가격은 1,960만 원이며, SM6 TCe 260 SE트림은 이보다 400여만 원 비싸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2022년형 SM6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검증된 품질과 상품성,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지닌 SM6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