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미국 오스틴영화제 초청작 ‘죽이러 간다’ 특별출연…드라마-예능 이어 빛나는 존재감 예고

입력 2021-10-01 17:59



배우 윤기원이 미국 최대의 영화제 중 하나인 오스틴 영화제(2021년 10월 21~28일 개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남원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죽이러 간다’ 특별출연 소식을 알렸다.

윤기원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배우 윤기원이 ‘죽이러 간다’에 킬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며 “11월 11일 개봉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뵐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죽이러 간다'는 거동 못 하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뚱보 아들 녀석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남편은 사기꾼에 속아 쓸모 없는 땅에 전 재산을 날린 충격으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렸고,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것이 전부이다.

이런 상황의 여주인공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미연의 심부름을 해 주다가, 청부살인 계획을 알게 되면서 돈 많은 여회장을 없애주면 4000만원을 더 준다는 제안을 받고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오정연, 최윤슬, 최문경, 안아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명품 신스틸러’ 윤기원은 특별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죽이러 간다’가 초청된 오스틴영화제는 미국의 영화평론잡지 ‘무비메이커매거진’이 ‘참가비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50개의 영화제’ 중 하나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개’ 중 하나로 선정한 명망 있는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에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수상 자격이 주어질 만큼 중요한 영화제이기도 하다.

드라마 ‘철인왕후’,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하고, MBC ‘복면가왕’, SBS ‘불타는 청춘’에서 예능감을 뽐내며 종횡무진한 배우 윤기원은 ‘죽이러 간다’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그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윤기원이 특별출연한 영화 ‘죽이러 간다’는 11월 11일 개봉예정이다.